송강문화창조·초평책마을 등 내년 순차 준공
80억 투입 백곡호 국가생태탐방로 설치 등

▲ 충북 진천군 추진하는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 조감도.
▲ 충북 진천군 추진하는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 조감도.

충북 진천군이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생태관광 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159억원을 들여 지난 2020년부터 문백면 봉중리 일원에 2591㎡ 규모로 조성중인 ‘송강 문화창조마을’이 90%의 공정률을 보이면 올해 말 개관예정이다.

조선 중기 대표 유학자이자 시인인 송강 정철의 문학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문학체험관(1동)과 문학창작마을(4동·9실) 등을 조성한다.

▲ 충북 진천군 추진하는 ‘초편 책마을’ 조성사업 조감도.
▲ 충북 진천군 추진하는 ‘초편 책마을’ 조성사업 조감도.

또 113억원을 들여 초평면 용정리 일원에 1267㎡ 규모로 ‘책마을’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책과 문화를 중심으로 조성후기 도서관인 완위각(7동)을 복원하고 지상 2층 규모의 쌍오정이 들어서게 된다.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소통하고 사색할 수 있는 지식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 충북 진천군 추진하는 ‘백곡호 국가생태탐방’ 조성사업 조감도.
▲ 충북 진천군 추진하는 ‘백곡호 국가생태탐방’ 조성사업 조감도.

이밖에 80억원을 투입해 13.6km 규모의 ‘백곡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백곡호의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해 수변탐방로를 조성하고 쉼터, 탐방객 편의·안전 시설을 마련한다.

김용만 군 관광시설팀장은 “문화와 생태를 아우르는 전략적 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충청유교문화권 조성으로 진천의 관광과 문화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

키워드

#진천군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