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천명 이용···주민 학습권 보장·교육격차 해소 등

▲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 한식조리과정 프로그램 모습.
▲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 한식조리과정 프로그램 모습.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이 공동 운영하는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이 지역 평생학습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1~6월 운영한 △정기 강좌 △충북시민대학 △‘세대공감 교육 발전 특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화 교육에 1000여 명 이상의 주민이 참여했다.

△정기 강좌···여성 평생학습 열의 확인

이 기간 운영한 40개 강좌에 진천 305명, 음성 229명, 타지역 9명 등 543명이 참여했다.

특히 여성 참여 비율이 85.5%에 달해 지역 여성들의 평생학습 참여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충북시민대학 공유캠퍼스···AI 전자책 제작 등 10개 과정

공유평생학습관은 지난 2024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해 충북시민대학 공유캠퍼스로 지정됐다.

올 1학기에는 ‘우리 동네 디지털 작가 시리즈’로 포토샵, 일러스트, 영상편집, AI 전자책 제작, 스마트폰 콘텐츠 등 총 10개 과정을 운영했다.

진천 85명과 음성 50명 등 135명이 참여했으며, 여성 108명, 남성 27명 등이다.

△세대공감 교육 발전 특구 프로그램···생성형 AI·코딩 등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라 다양한 세대공감 특화강좌를 운영했다.

실제 △우리 가족 달콤한 빵 만들기 △공원 생태 가족탐사대 △보드게임 △방송 댄스 체험형 10개 과정에 46가족이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이밖에 △생성형 AI △코딩 △앱인벤터 △영상편집 등 실습 중심의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32개 강좌에 260여 명이 참여해 미래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

△학습공간 활용성과··주민 중심 자발적 학습문화 정착

이 같은 강좌와 함께 디지털 라운지를 개방해 자율학습과 학습동아리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며 주민 중심의 자발적 학습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평생학습센터(☏043-539-3743)로 문의하면 된다.

이천희 군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공유평생학습관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유 플랫폼”이라며 “혁신도시 주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평생학습관은 디지털 역량 강화, 세대 간 소통, 직업능력 개발 등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진천=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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