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망사고 예방 위한 협업체계 강화

▲ 충북 괴산경찰서는 지난 29일 최근 급증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 충북 괴산경찰서는 지난 29일 최근 급증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지난 29일 최근 급증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와 간담회를 열고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했다.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괴산 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3.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특히 이륜차와 농기계 관련 사고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형광 반사지, 어르신용 안전 지팡이 등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괴산경찰서에 지원하기로 했다. 

경찰서는 해당 물품을 전통시장, 정류장 등 어르신 활동이 많은 장소에서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배포할 계획이다.

또 경찰은 지구대 및 파출소를 중심으로 마을 경로당과 노인정을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농기계와 전동휠체어, 사발이 등에 반사지를 부착하는 등 시인성 강화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을 방송을 활용한 교통안전 안내 방송도 지속 추진된다.

나인철 괴산경찰서장은 "교통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괴산·증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괴산=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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