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종합계획 수립,연내 3억 3400만원 투입
명절휴가비 신규지원, 요양보호사 교육비 지원 등 현장 중심 개선
충남 아산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복지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위해 제4기(2025~2027)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안정적 근무환경과 전문성 향상을 통해 복지 현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 하반기에 총 예산 3억 3400만원을 투입해 실질적인 현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근무시간 및 강도가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지원에서 제외된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노인돌봄 전담복지사 및 생활지원사 등 360명을 대상으로 명절휴가비를 추가 지급된다.
긴급피난처 종사자에게는 복지포인트 및 건강검진비가 지원된다.
또한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과 보육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 원장에게 연 100만원의 책임 수당이 지급된다.
장기 요양기관에 재직 중인 요양보호사 2540여 명에게 보수교육비 3만6000원을 지원해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강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
2026년 이후에는 사회복지시설이나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비(자부담분) 1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권익 증진과 전문 능력 향상을 위한 종사자 전문능력 강화교육을 연 2회 진행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사회복지 종사자는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다"며 "현장의 노고가 정당하게 존중받고, 일할 맛 나는 환경이 조성돼야 아산시 복지의 미래도 단단해진다.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는 복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종사자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장기근속 유도와 직무 만족도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산=정옥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