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등 반영 요청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정부 부처 발품 설득에 나섰다.

조 시장은 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예산에 반영을 건의했다.
 

▲ 조길형 충주시장(가운데)이 1일 유병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왼쪽)을 만나 내년도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 조길형 충주시장(가운데)이 1일 유병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왼쪽)을 만나 내년도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그는 박봉용 재정관리국장을 만나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의 예비타당성 통과로 의료 취약지역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유병서 예산실장,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 박환조 기후환경예산과장, 이재우 총사업비관리과장을 차례로 만나 주요 사업의 총사업비 확정과 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특히 △정부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충주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대기질 개선과 주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첨단의료기기 거점 육성을 위한 '맞춤형 제조 기반 근골격계 의료기기 실증센터 구축' 등을 설명했다.

그는 "충주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는 정부 탄소중립 정책과 방향을 같이하는 미래 전략사업"이라며 "반드시 예산안에 포함돼야 충주의 산업구조 전환과 지역경제에 획기적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다"고 설득했다.

조 시장은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 기조 속에서도 이종배 국회의원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이어가며, 충주 미래를 책임질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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