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성(邑城)의 해바라기
숨 막히는 한여름 더위 속에서도 계절은 고요히 흐른다. 3일 충남 서산 해미읍성 성곽 아래 해바라기가 노랗게 만개했다. 이글거리는 햇살 아래 우뚝 선 해바라기들은 마치 가을의 전령처럼, 다가올 계절의 기척을 전한다. 성곽을 따라 번진 노란 물결에 관광객들의 발길도 잠시 멈춰 선다.
/서산=송윤종기자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숨 막히는 한여름 더위 속에서도 계절은 고요히 흐른다. 3일 충남 서산 해미읍성 성곽 아래 해바라기가 노랗게 만개했다. 이글거리는 햇살 아래 우뚝 선 해바라기들은 마치 가을의 전령처럼, 다가올 계절의 기척을 전한다. 성곽을 따라 번진 노란 물결에 관광객들의 발길도 잠시 멈춰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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