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타 시도 재단 임원 출신 다수 응모
충북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공개모집에 모두 9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8월 1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공개모집 지원 서류를 접수한 결과 총 9명이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자 가운데는 대학교수나 타 시도 문화재단 임원 출신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하게 되며, 재단 이사장인 김영환 충북지사가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신원조회, 도의회 인사청문, 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이 이뤄진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최대 4회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김갑수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 2월 상근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나, 최근 사의를 표명하고 임기를 6개월가량 남긴 채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전 대표 재임 중에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으로의 사무처 이전 논란 등도 불거진 바 있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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