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새마을부녀회가 여름방학 동안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를 펼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조손·한 부모·다문화가정 등 방학 중 급식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30명이다.
기간은 지난달부터 오는 12일까지 한 달간 매주 두 차례(화·금요일)에 걸쳐 모두 8회가 진행된다.
매주 도시락을 만드는 날이면 부녀회원 10여 명은 이른 아침 새마을회관에 모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 맛나고 건강한 도시락을 준비해 전달한다.
심종진 새마을부녀회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여름 방학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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