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000만원 투입 항공 방제·약제비 지원
이달 8일까지 추가 접수 진행

▲ 벼 병충해 항공방제./금산군 제공
▲ 벼 병충해 항공방제./금산군 제공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과 경영비 부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8월 15일까지 병해충 공동 항공방제 사업을 전개한다. 

이에 군은 앞서 7월 지역 내 벼 재배 전 면적을 대상으로 항공방제 희망 농가를 모집,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 10개 읍면 510개 농가를 대상으로 항공 및 약제비를 지원, 벼 병충해 공동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 8일까지 미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항공방제 추가 접수를 받는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 ☏041-750-3862). 

한편 드론 방제는 대규모 면적에 단기간 방제약을 뿌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방제 대상은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벼 도열병·세균성 벼알마름병·잎집무늬마름병·이삭누룩병 등 병해와 멸구류·나방류·노린재 등 해충으로 선제적 방제를 통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군은 방제 기간 중 양봉농가의 벌통 관리, 비닐하우스 환기창 닫기, 방제 인근 주택의 옥상 빨래나 음식물 건조 자제, 음식물 관리 등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축사 인근 지역, 친환경 재배지, 잎들깨 등 노지 작물 등에서도 약제 비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를 요청했다.

농기l센터 관계자는 "올여름 기온이 높아 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공동 항공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하겠다"며 "고령화로 영농 인력이 부족한 농업 현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병해충 공동 항공방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산=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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