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교류 박차
남서울대가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일본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K-뷰티 인사이트 코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뷰티 실습과 한국어 교육, 서울 문화탐방 및 산업체 견학, 한일 청년 교류 활동 등으로 구성돼 한국 뷰티 산업과 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수는 일본 바이코가쿠인대, 사가여자단기대, 메이세이고에서 온 재학생 35명과 인솔자 3명 등 총 38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7일간 남서울대 캠퍼스와 서울 일대를 무대로 뷰티 실습과 문화 교류, 현장 체험을 통해 K-뷰티의 매력을 직접 접하게 된다.
K-뷰티 실습 과정은 △아이돌 메이크업 △브라이트닝 스킨케어 △퍼스널 컬러 및 스타일링 △천연 화장품 제조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교수진의 지도 아래 직접 제품을 만들고 최신 뷰티 트렌드를 익히며 한국 뷰티 기술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체험한다.
서울 시내에서는 전통 문화유산 탐방과 K-뷰티 산업 현장 견학이 실시된다.
일어일문학과 누마타 히로미치 교수와 황혜경 교수는 "K-뷰티 체험을 넘어선 문화 교류의 장이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일 양국 청년들이 상호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서울대 뷰티보건학과는 중국 청도예술고등학교에 K-뷰티학과 국제 유학반을 운영하며 졸업생들이 남서울대로 유학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면서 K-뷰티 교육 콘텐츠의 국제적 위상과 실질적 파급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천안=김병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