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판매 수익으로 적립… 지역 인재 위해 환원
2019년부터 누적 기탁액 5376만원 달성
서철모 이사장 "미래 인재에 든든한 밑거름 될 것"

▲ 선양소주 인재육성장학재단 기탁식 장면. 좌측부터 서철모 서구청장, 김규식 대표이사
▲ 선양소주 인재육성장학재단 기탁식 장면. 좌측부터 서철모 서구청장, 김규식 대표이사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교육으로 돌려주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대전시 서구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서철모)은 지난 6일, ㈜선양소주로부터 장학기금 1015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장학기금은 선양소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판매 중인 '선양'과 '선양린' 소주 1병당 5원을 적립해 조성됐다. 지역민의 꾸준한 소비가 장학기금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기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기탁된 기금은 대전 서구 지역의 유망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돼, 지역 인재 양성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예정이다.

㈜선양소주 김규식 대표이사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지역 주류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서철모 이사장(서구청장)은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기금은 학생들에게 꿈을 향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선양소주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5376만원의 장학기금을 대전 서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하며, 지역 교육 발전에 지속적인 기여를 해오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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