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해지된 전용 119㎡ 1가구 대상
거주 요건은 대전시 무주택 세대주
입주는 12월 예정… 실수요자 주목

▲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대전의 인기 주거단지인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에서 희소가치 높은 잔여세대 1가구에 대한 청약이 이뤄진다. 

공급자는 대전도시공사이며, 이번 청약은 기존 계약 해제 물량에 대한 추가 공급으로 실입주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약 대상은 유성구 원신흥동 갑천지구 2BL에 위치한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아파트 전용면적 119㎡ 타입 1세대다. 청약 일정은 △8일 입주자모집공고 △13일 청약 접수 △19일 당첨자 발표 △29일 계약 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공급은 주택법 위반으로 계약이 해제된 세대에 대한 재공급으로, 입주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8월 8일) 대전시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주에게 주어진다. 전매 제한은 당초 최초 당첨자 기준일인 2022년 11월 25일을 기산점으로 이미 만료됐으며, 별도의 거주의무도 없다. 다만 재당첨 제한은 10년으로 유지된다.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는 지난 2022년 분양 당시 평균 청약 경쟁률 99.27대 1을 기록하며 높은 선호도를 입증한 단지다. 유성구 도심에 위치해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고, 갑천 조망과 쾌적한 환경이 더해져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15개 동, 전용 84~122㎡ 타입 936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으며,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북카페,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다채로운 공간이 단지 내에 마련된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추가 공급은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대단지의 귀한 물량이라는 점에서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자에게 다시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12월 예정된 입주 시점도 가까워 실입주를 고려하는 가구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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