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 기탁 이어 두 번째 기부… 연이은 온정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쪽방상담소에 전달
폭염 속 주거환경 개선, 작게나마 힘 보태고 싶어

▲ (주)이오니스, 쪽방주민 대상 프러그형 공기청정기 350대 추가 기탁식 장면
▲ (주)이오니스, 쪽방주민 대상 프러그형 공기청정기 350대 추가 기탁식 장면

㈜이오니스가 대전지역 쪽방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었다.

이오니스는 8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플러그형 공기청정기 350대(1400만원 상당)를 쪽방상담소에 기탁했다.

이는 지난 7월 7일, 저소득층을 위해 공기청정기 1만2000대(3억원 상당)를 전달한 데 이어 두 번째 기부다.

이번에 기탁된 공기청정기는 대전 쪽방상담소를 통해 폭염 속 건강 취약계층인 쪽방 거주민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기탁식에는 장석운 ㈜이오니스 대표를 비롯해 대전시 복지정책과장, 양효경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조부활 쪽방상담소장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오니스 장석운 대표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라 생각했다"며 "조금이나마 쾌적한 주거환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부활 쪽방상담소 센터장은 "더운 여름철 실내 공기 질 개선은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오니스의 연이은 나눔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대전시는 쪽방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의 사례로 이번 기탁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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