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 모니터로 축제 영상 송출
도심 곳곳 누비는 '꿈T' 500대, 홍보 채널 활용
일상 속에서 만나는 문화 콘텐츠, 마케팅 주목

▲ 대전 0시 축제, 꿈돌이 택시가 응원
▲ 대전 0시 축제, 꿈돌이 택시가 응원

축제는 더 이상 무대 위에만 머물지 않는다. 대전시가 교통수단을 활용한 이색 홍보로 시민 일상 속에 문화 콘텐츠를 녹여내고 있다.

대전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대전형 브랜드택시 '꿈T'와 카카오T블루 택시에 설치된 후석 디스플레이(RSE)를 통해 '2025 대전 0시 축제'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대전 전역을 누비는 약 500대의 택시를 활용해 시민과 방문객이 일상적인 이동 중 자연스럽게 축제를 체감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영상 기반 콘텐츠를 통해 시각적 몰입도를 높이고, 축제 일정과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대전 0시 축제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택시를 타는 순간, 문화와 도시가 함께 움직이는 새로운 체험이 시작된다. 이동 중에도 도심 곳곳의 문화 메시지를 접할 수 있는 방식은 시민과 관광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남시덕 교통국장은 "일상의 순간마다 대전만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업처럼, 앞으로도 생활 공간 속에서 문화와 만나는 경험을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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