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2000만원 상당 4800부 기탁
역사·여행·창작동화 등 콘텐츠 다양
116개교 매월 배포…독서 습관·창의력↑
어린이들의 책장에 새로운 이야기와 지식이 채워진다.
대전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1년 동안 매달 배달될 종합 교양지 '어린이동산'이 NH농협은행 대전본부의 후원으로 학교 현장에 들어간다.
대전시교육청은 11일, NH농협은행 대전본부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어린이동산' 4800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산'은 농민신문사가 발행하는 어린이 전문 종합 교양지로, 역사·여행·창작동화·과학 등 다채로운 주제를 아우르며 학습과 재미를 함께 제공한다. 201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수콘텐츠 잡지'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어린이동산'은 매월 400부씩 대전 지역 내 116개 초등학교에 1년간 정기 배포된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독서 기회를 넓히고, 흥미 있는 읽을거리를 통해 자발적인 학습과 창의력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황진선 대전본부장은 "책 속에 담긴 이야기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자극하는 힘이 있다"며 "어린이동산이 학생들의 정서 발달과 독서 습관 형성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지역 아동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정기적으로 양질의 독서자료를 제공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학교 현장에서 이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고, 이를 통해 인성과 지식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지역 사회가 교육을 위해 힘을 모아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키워가는 소중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대전=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