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3억원 투입, 연면적 1120㎡의 실내복합 체육시설

▲ 단양군 영춘면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계획도.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군 영춘면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계획도.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착공을 앞둔 ‘영춘면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신축 부지를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영춘면 소재지 내로 변경·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체육센터 신축 부지 변경은 지난 2월 ‘영춘면 주민과의 대화’에서 해당 부지가 보행로가 없고 교통사고 위험과 접근성 등을 들어 이전 건의가 제기됐다.

군은 당초 영춘생활체육공원 인근에 계획했던 체육센터를 검토 끝에 영춘면 주민들의 제안을 받아 들여 대체 부지(영춘면 상리 446번지)를 최근 확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부지 변경 승인’ 절차만을 남겨 뒀다.

일반적으로 1년 이상 소요되는 토지 협의 과정 등을 단 5개월 만에 마무리한 이번 사례는 주민의 목소리에 신속히 응답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춘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5313㎡에 연면적 1120㎡의 실내 복합체육공간으로 조성된다.

사업비 73억6500만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위한 다양한 공간과 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진행 중인 센터는 2026년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춘면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은 지난해 문체부 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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