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장판·지붕 보수 등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대전충남본부·충북대 봉사단·옥천로타리클럽 협력
홀몸노인 화장실 보수…쾌적한 생활 환경 개선

▲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참석자둘
▲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참석자둘

한여름의 뜨거운 햇볕 아래, 옥천의 취약계층 가구에 새로운 삶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지난 8월 9~10일까지 이틀간 충북대학교 봉사단 '위더스'와 옥천로타리클럽과 함께 옥천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가구 8곳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8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도배와 장판 교체, 전등 교체, 지붕 보수 등 주거환경 전반을 손봤다. 

특히 주거 여건이 매우 열악했던 한 홀몸노인 가구는 노후된 화장실을 새롭게 보수해 생활 안전과 위생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노인은 "밤마다 바깥 화장실을 이용하느라 힘들었는데, 이제는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혜옥 대전충남본부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민·관·학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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