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문가 1대 1 멘토링, 사업계획·피치덱 향상
실전 중심 전략과 네트워크 확대 지원 병행
기술력·전달력 갖춘 창업 인재로 성장 지원

▲ 국립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는 예비창업자들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활성화Ⅰ-투자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면
▲ 국립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는 예비창업자들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활성화Ⅰ-투자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면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췄어도 투자자 앞에만 서면 설득의 벽을 느끼는 예비창업자가 적지 않다. 

국립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런 현실적 한계를 극복시키기 위해 2025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 '창업활성화Ⅰ-투자교육'을 지난 7월 21일과 8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 전문가와의 1대 1 맞춤형 멘토링을 핵심에 뒀다. 예비창업자들은 투자자의 시각에서 사업계획서와 비즈니스 모델(BM)을 점검받고,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피치덱(Pitch Deck) 제작법과 발표 전략을 익혔다.

▲ 국립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 창업활성화1-투자교육
▲ 국립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 창업활성화1-투자교육

특히 실전 발표 상황을 가정한 피칭 훈련을 통해, 기술적 장점뿐 아니라 투자자 심리를 파고드는 스토리텔링 기법까지 체득했다.

또 사전 수요조사로 참가자의 개별 니즈를 파악해 멘토를 매칭하고, 각자의 IR 자료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창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성을 높였으며, 교육 과정 전반에 걸쳐 투자자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는 경로 확보에도 주력했다.

송우용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자는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는 부족하다. 그것을 투자자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해 자금을 끌어오는 역량이 필수"라며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이 기술력과 전달력을 동시에 갖춘 창업 인재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실전 감각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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