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감시체계, 안전교육 병행

충북 청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를 ‘수상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안전관리지역과 위험구역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에 나섰다.

시는 지능형 CCTV 확대, 소방·경찰과의 협업체계 강화, 시민 참여형 교육 등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9개 물놀이 관리지역과 5개 위험구역에는 안전관리 요원 34명을 배치하고 12개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들로 순찰과 안전 수칙 안내를 병행하며 현장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지능형 CCTV 11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을 감시하고 AI 경고 방송 시스템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다슬기 채취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큰 구역은 출입 통제선과 경고 현수막을 설치해 접근을 차단했다. 경찰과는 직통 연락망을 구축해 안전요원 지시 불응자 발생 시 즉시 출동이 가능하도록 공조체계를 수립했다.

물놀이 지역에는 기상특보 시 위험 안내문을 사전에 배부해 신속한 행락객 철수와 출입 통제가 가능하도록 대응 절차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체험 중심의 물놀이 안전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선제 대응체계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시민 참여형 교육을 통해 올해도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를 달성하겠다”라며 “17년 연속 물놀이 무사고 기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