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계획 반영·투자심사 통과 건의…지역 핵심 현안설명 ‘광폭행보’
철도망·생활SOC 등 현안사업 위해 소통 ‘총력’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핵심현안에 대한 국가차원의 재정·제도 지원 요청을 위해 중앙부처와 전방위 소통행보에 나섰다.
조 군수는 지난달 30일과 1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한데 이어 12일 국책연구기기관과 중앙부처를 찾아가 지역현안과 사업의 타당성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김영찬 한국교통연구원장을 찾아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군수는 군이 제안한 중부내륙철도 지선 사업이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로서 청주 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충북 북부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임을 역설했다.
이어 국토부를 방문해 윤진환 철도국장과 면담을 갖고 해당 노선의 노선 대안, 수요 예측, 경제성 등을 근거로 국가철도망 반영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행안부에서는 김수경 재정정책과장을 만나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음성박물관 건립 등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주요 사업의 지방재정투자심사의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특히 무극중 학교복합시설 건립은 교육시설과 수영장 등 생활SOC를 결합한 200억원 규모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본격 착수의 관문이 되는 만큼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피력했다.
조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과 생활SOC 사업은 음성군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할 핵심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달 기재부 예산실 주요 간부들과의 면담을 통해 국비 확보 활동을 전개한 바 있으며 8월 말 정부예산안 편성 마무리까지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긴밀한 공조를 통해 예산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음성=김록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