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취약계층 생활 안정·혹한기 대비 지원
먹거리·연료비 등 실질적 복지 지원 강화
민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목표

▲ 대전도시공사 후원금 전달 현장(좌측 조부활 대전시쪽방상담소장, 정국영 대전도시공사장)
▲ 대전도시공사 후원금 전달 현장(좌측 조부활 대전시쪽방상담소장, 정국영 대전도시공사장)

선선한 바람이 스며드는 가을 문턱, 도시공사가 지역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대전도시공사는 최근 대전시쪽방상담소(소장 조부활)에 500만원을 전달하며,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후원금은 쪽방촌 거주민의 일상에 필요한 먹거리와 난방 연료비 등에 쓰인다. 특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난방 준비를 조기에 시작함으로써 곧 다가올 추위를 대비하고, 주민들의 생활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 대전도시공사 후원금 전달 현장
▲ 대전도시공사 후원금 전달 현장

정국영 사장은 "쪽방촌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계절과 상관없이 안정된 생활 기반"이라며 "이번 후원이 따뜻한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 약자와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조부활 쪽방상담소장은 "이번 지원은 금전적 가치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에게 '우리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깊은 위안과 용기를 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전도시공사는 계절별 맞춤 지원과 지역 내 복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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