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추진하는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단기핵심사업들이 올해 연말 완료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14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단기 핵심사업 8건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운천교 인근에 4210㎡ 규모의 잔디광장을 조성해 피크닉존을 만들었고, 올해에는 무심천 11km 구간에 7327개의 도로표지병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모충교는 경관조형물과 조명, 쉼터가 설치돼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도교로 재탄생했다.
미호강 합수부(옥산면 가락리 일원)에도 화장실을 새로 설치해 자전거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청남교 인근에 조성 중인 무심천 물놀이장과 썰매장은 이달 시범운영을 거쳐 12월까지 추가 시설물을 설치한 뒤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방서교 일원의 음악분수와 청주대교 일원의 바닥분수는 조성이 완료되면 9월 중 시범 운영에 나선다.
1운천교 인근에 경관특화조명(Light of Show)과 경관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기사업 마무리 후에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친수공간 확충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무심천과 미호강이 사계절 내내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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