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 거쳐 9월 임명 예정
충북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최종후보자로 김경식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김 후보자는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와 재단 이사회 의결을 거쳐 9월 중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12일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1차 회의를 열어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면접 대상자 4명을 추렸다. 이후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된 2명 중 김영환 충북지사가 1명을 최종 낙점했다.
김 후보자는 운호고와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으며, 2000년부터 청주대 영화영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청주대 예술대학장,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3·4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회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 등 문화·예술·영상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김경식 신임 대표이사는 “지금 충북은 문화예술의 변화기를 맞이한 중요한 시점이다. 문화재단이 르네상스의 심장처럼 문화·예술·관광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문화재단을 통해 도민이 예술로 마음의 복지를 누리고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방향을 바로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최대 2회 연임할 수 있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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