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21가구에 350만원 상당, 책가방·문구세트 ‘전달’

▲ 12일 코레일 충북본부가 제천시와 세이브더칠드런에 책가방과 문구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천시제공
▲ 12일 코레일 충북본부가 제천시와 세이브더칠드런에 책가방과 문구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천시제공

코레일 충북본부(본부장 김종현)는 12일 제천시와 세이브더칠드런에 지역 취약아동을 지원하는 ‘사랑 나눔 파란 산타’ 후원행사를 가졌다.

제천시 어반케어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충북본부는 폐자원을 활용해 제작된 350만원 상당의 책가방과 문구세트를 시와 세이브칠드런에 전달했다.

전달된 책가방 등은 취약계층 아동 21가구에 전달된다.

충북본부는 지난 4월부터 투명페트병과 병뚜껑 등 폐자원 9000여 개를 기부했다.

기부된 자원은 제작 공정을 거쳐 책가방, 문구세트, 장바구니, 파우치 등으로 재탄생돼 판매·기부를 통해 선 순환된다.

‘파란 산타’는 코레일의 푸른 이미지와 산타의 나눔 정신을 결합한 상징적인 의미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에 생명을 불어넣고 그 가치를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마련됐다.

김종현 본부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사회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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