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지원청, 2025 초중 한중 역사문화탐방 성료
충남 홍성교육지원청은 2025년 8월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간 홍성군 교육경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24명, 중학생 11명 등 총 35명의 학생들과 함께 '한중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중국 동북지역에 위치한 고구려 유적지와 독립운동가 역사 유적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광개토대왕비, 장군총, 집안박물관 등을 직접 관람하며 고구려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또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이끈 우리 고장의 위인 김좌진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그의 순국지를 방문해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해림시실험소학교 외관과 한중우의공원 방문을 통해 한중 간의 역사적 연대와 교류에 대해서도 이해를 넓혔다.
특히, 731부대 유적지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은 자리에서는 일제의 만행과 독립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며 애국심을 다졌다.
임광섭 교육장은 "한중 역사문화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사랑, 애향심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역사교육의 다양화와 체험 중심 학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교육지원청은 이번 탐방 활동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견학을 넘어, 민족 정체성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각을 동시에 키우는 뜻깊은 교육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 행사를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홍성=박재춘기자
박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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