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감초 산업 안정적 기반 마련 및 수입 의존도 낮추는 효과 기대

▲ 감초재배농가 선진지 견학./금산군 제공
▲ 감초재배농가 선진지 견학./금산군 제공

충남 금산군은 올해 2.5ha 규모의 감초재배단지를 추가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지난해 1.5ha 규모로 감초재배단지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10개 농가가 참여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감초 산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감초는 한약재로 널리 사용될 뿐만 아니라 식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중요한 작물이다. 현재 국내 소비되는 감초의 상당량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이 중단될 경우 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가 우려된다. 

군은 감초의 국내 자급 기반을 강화하고자 국내육성 품종인 '원감'과 '다감'을 중심으로 재배를 확대하고 있으며 선진지 견학을 통한 벤치마킹에도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성된 감초재배단지에 참여하는 10개 농가는 모두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를 획득할 방침"이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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