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분야 복수 학위, 교육과정 개발 추진

한국교통대학교와 베트남 교통기술대학교(UTT)가 고속철도 인력 양성에 손을 맞잡았다.

13일 교통대에 따르면 전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UTT와 '고속철도 분야 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교통대학교와 베트남 교통기술대학교가 지난 12일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고속철도 분야 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한국교통대학교와 베트남 교통기술대학교가 지난 12일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고속철도 분야 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고속철도 분야 복수 학위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과정 개발, 철도 분야 단기 기술 연수, ODA 사업, 학생 교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대는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이번 포럼에 참여해 협약을 맺었다.

교통대는 글로컬대학30과 RISE 사업을 기반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유학생 중심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K-철도 글로벌 교육모델의 해외 수출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지역 정주형 유학생 모델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베트남 간 K-철도 글로벌 교육모델 수출의 결과물"이라며 "우수한 교통 분야 교육과정 수출을 통해 K-교육의 세계화를 이끄는 글로벌 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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