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17일 목천읍 운전지구 배수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운전지구 배수개선사업 시행계획이 최근 충청남도로부터 승인돼 국비 185억원을 투입된다.

이에 따라 목천읍 운전리·동평리, 수신면 속창리 일원 상습 침수 피해지역 73.7ha에 배수펌프장 2개소 신설, 배수로 2조 0.52km 정비, 개간 5.9ha 등을 시행한다.

운전지구는 집중호우 발생 시 상습적인 농경지 침수 피해 지역이다.

시는 운전지구가 지난 2021년 기본 대상지구, 2022년 신규 착수지구에 선정됨에 따라 같은 해 7월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와 설계·시공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공정관리를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해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 상습 침수 해소로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과 농촌지역 활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학수 농업정책과장(사진)은 "농경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운전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조기 준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병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