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보행사고 예방 위한 현장형 프로그램
4개 동 250명 참여…생활밀착형 안전수칙 전달
노인 교통안전은 곧 지역 안전, 맞춤형 교육 강화
낯선 도로 위의 작은 불안까지 덜어주기 위해, 중구가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실을 마을로 가져왔다."
대전시 중구는 오는 9월 9일까지 4개 동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보행 중 사고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 교통정책과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 운영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현장성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대전녹색어머니연합회 소속 전문 강사가 맡는다. 어르신들에게 △횡단보도 이용법 등 보행 안전 △자전거·대중교통 이용 시 주의사항 △노인일자리 활동 중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8월 18일 오류동(45명) △22일 문창동(60명) △29일 은행선화동(75명) △9월 9일 대흥동(55명)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고령층 교통안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안전한 생활 습관을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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