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와 공동 진행 ‘K-스마트 인공지능 교육’ 인기
아이티 스카우트 진로 탐색 기회 해외 기업까지 제공
충북 진천군이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2021년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 구축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 까지 연속성 있는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실제 디지털 교육 체제로의 대전환과 함께 진천형 디지털 미래인재 육성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교육센터 운영
군은 2024년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 K-스마트 인공지능(AI) 교육지원 거점센터를 개관했다.
이 센터에서는 KAIST 융합 교육연구센터에서 개발한 AI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지역 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제별 소프트웨어 교육과 제작 수업을 병행해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있다.
교육은 15개 초등학교(3~6학년)와 6개 중학교(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일반과정과 초·중등부 2개반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심화 과정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교육청과 협업 ‘미래형 인재육성 플랫폼’ 운영
지난 2021년부터 진천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초등학생(5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형 체험 프로그램 ‘아이티(IT) 스카우트’를 운영하고 있다.
ICT 분야의 실습과 교과 밖 새로운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통해 진로 탐색과 실무 감각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진행 중인 AI분야 국외 프로그램도 초·중학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적 IT 기업체와 명문대학을 견학하며,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 현지 전문가 멘토링 등도 제공한다.
실제 6월 17~25일 아이티 스카우트 4기 25명의 학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다.
또 원어민과의 실시간 원격화상 1대1 회화 수업을 진행하는 ‘버추얼 클래스 어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K-실감 학습터’ 미래교육 제공
K-실감학습터에선 5G기반 실감콘테츠 등 충북테크노파크가 개발한 미래 신기술 트랜드(IoT·AI기술 등)을 통해 4차 산업기술의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실생활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학생 수준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이다.
박진숙 군 교육청소년과장은 “2021년부터 K-스마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은 학생이 1만 여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학생이 디지털 교육을 경험하고 있다”며 “교육, 전문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