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홍보단, 선화·대흥동 거리서 캠페인 펼쳐
쓰레기 줍는 발걸음에 탄소중립 메시지 더해
작은 실천이 큰 변화로…시민 참여 확산 기대
걷는 발걸음마다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플로깅'이 도심 한복판을 물들였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18일 오후, 시민홍보단과 함께 중구 선화동·대흥동 일대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거리 정화에 그치지 않고 △건강한 생활문화 확산 △환경보호 인식 제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까지 아우른 의미 있는 무대가 됐다.
시민홍보단 10여 명은 장갑과 집게를 들고 도심 곳곳을 누비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동시에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참가자들은 운동과 봉사를 동시에 실천하며 땀방울 속에서 보람을 찾았다.
최선희 원장은 "오늘 플로깅은 시민홍보단이 즐겁게 참여하며 건강과 환경을 어우르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 탄소중립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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