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업 손잡고 6개 과제 본격 추진
전략산업·문화예술융합 분야 맞춤형 연구 진행
청년 인재 양성·지역 고용 창출 기대

▲ 대전 유성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2025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협약식’ 개최 장면
▲ 대전 유성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2025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협약식’ 개최 장면

산학 협력이 지역 산업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고 있다. 목원대학교 RISE 사업단은 19일, 산학공동 R&D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교수진과 참여 기업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2025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과제는 기업의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맞춤형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전시 전략산업은 물론 목원대 특성화 분야인 문화·예술융합 영역까지 포함해 다양한 연구가 추진된다. 연구 성과는 학문적 결과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에 직접 적용돼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6~7월 약 두 달간 진행된 공모에는 12개 사업계획서가 접수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네오팜, ㈜로뎀기술, ㈜지안산업, ㈜큐리오커넥트, 신화엔지니어링, 가이아그로 등으로, 교수진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식 현장에서는 대학과 기업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목원대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 확대, 기업 맞춤형 연구 지원, 지·산·학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철호 단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대학이 가진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기업 현장의 요구와 연결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