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엔 없는 우리 이야기’, 26일 출판기념회

▲ 단양 단성중학교 학생들이 출간한 시집 '교과서엔 없는 우리 이야기' 표지. 사진=단성중학교제공
▲ 단양 단성중학교 학생들이 출간한 시집 '교과서엔 없는 우리 이야기' 표지. 사진=단성중학교제공

충북 단양 단성중학교 학생들이 시집 ‘단성의 사계절, 교과서엔 없는 우리 이야기’를 최근 출간했다.

충북도교육도서관 청소년 책 출판 지원 프로그램으로 출간된 시집은 ISBN을 부여받아 정식 출판물로 기록됐다.

전교생이 참여한 시집에는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마음과 세상을 표현한 결과물이다.

시집에는 교과서에 담기지 않는 일상의 감정과 생각을 진솔하게 담아내 서툴지만 진정성 있는 작품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들은 “내 글이 책으로 출간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자랑스럽다”며 “첫 경험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고 싶다”고 했다.

학교는 시집 출간을 통해 ‘학생 작가’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며 글쓰기를 통한 자기표현과 성찰의 가치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단성중학교는 오는 26일 학교 단성전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창작 과정의 경험을 공유하며 출간의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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