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시설확충·수돗물품질향상 등 ‘경영 혁신성과’ 공인
충북 단양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 분야에서 ‘나’등급(우수)을 획득했다.
지난해 ‘라’등급에서 무려 두 단계 상승한 성적으로 군의 경영 개선 노력과 성과가 대외적으로 공인된 결과다.
이번 평가는 전국 76개 지방공사와 122개 상수도 운영기관 등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도 경영성과를 심사했다.
군은 △상수도 시설 확충 △노후 관로 정비 △수돗물 품질 향상 △민원 응대 강화 등에서 경영 효율성과 대민 서비스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평가에서 지적된 미흡 지표들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으로 보완한 점도 등급 상승에 기여했다.
군은 군민들의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과 주민이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발표된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상수도 공기업 부문 도내 2위를 차지하며 군민 만족 성과에 보답했다.
이어 환경부 주관 ‘일반수도 사업 운영·관리 실태 점검’에서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 안정적인 수도 공급 체계와 효율적 운영 관리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군은 노후화된 급수관으로 인한 수질 문제 해소를 위해 옥내 급수설비 개량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 상하수도과 관계자는 “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과 고품질 수도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찾아가는 수도민원실을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단양=목성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