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동남소방서는 20일 지하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강종범 서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천안변전소 2개소와 천안통신지하구 1개소 등 모두 3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현장에는 현장대응단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 18명이 투입돼 각 시설의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화재 위험 요소를 중점 점검한다.
지하공동구는 전기, 통신, 가스 등 주요 기반시설이 밀집된 구조로, 화재 발생 시 진입이 어렵고 피해 규모가 클 수 있다는 점에서 점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소방서는 현장에서 전력구 내부 구조를 면밀히 확인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 체계와 진압 방법에 대해 전력구 관계자들과 함께 점검했다.
강종범 서장은 "지하구는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시설"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취약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인명 구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천안=김병한기자.
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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