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 전통 명문 사학과 20년 무사고 공기업의 만남
지식·기술·인적 네트워크 교류, 지역사회 성장 견인
교통·교육·사회공헌까지 아우르는 상생 모델 구축
대전의 미래 교통과 교육이 손을 맞잡았다.
대전교통공사와 배재대학교는 19일 배재대 21세기관 대회의실에서 '지역발전·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협력의 문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 △지식·기술과 학술 교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선언적 차원을 벗어나,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천적 약속이 됐다.
대전교통공사는 20년 동안 '무사고 안전운행'을 이어오며 대전 시민의 든든한 발이 되어온 공기업이다. 최근에는 교통문화연수원, 타슈 공공자전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까지 운영 범위를 넓혀 교통복지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배재대학교는 140년의 전통을 지닌 명문 사학으로,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며 지역 발전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배재대 김욱 총장은 "대전교통공사와의 협력이 교육·산업·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 힘이 되는 협력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은 "두 기관이 가진 지식과 기술,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대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라며 "배재대학교와 함께 교통서비스 향상과 지역 공동체 발전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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