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대피·소방차 길터주기·심폐소생술 교육·안보강연 등

▲ 충북 진천소방서 대원들이 20일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 발령으로 대피소로 대피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 충북 진천소방서 대원들이 20일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 발령으로 대피소로 대피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충북 진천군과 교육지원청, 소방서 등이 20일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각각 실시했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주민들을 인근 지하대피소 또는 안전한 장소로 대피 시켰다.

또 진천터미널~진천읍 행정복지센터 구간에선 소방서와 함께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지원할 수 있었다.

또 군민 대피 역량 강화를 위해 민방위대피소 30개소에 대피유도 요원을 배치하고, 시범대피소에서는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과 같은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위기 상황에서 군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다양한 재난 대응 훈련과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 진천교육청 직원들이 20일 교육청 청사에서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 발령에 따라 대피 훈련을 있다.
▲ 충북 진천교육청 직원들이 20일 교육청 청사에서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 발령에 따라 대피 훈련을 있다.

진천교육청도 이날 직원 대피훈련과 함께 안보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선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국방기술학과 김승현 교수는 최근 안보 환경과 학교 보안 관리 방안을 제시하며, 교육 현장의 안보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서강석 진천교육장은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하고 튼튼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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