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채용·고용 유지 성과 인정…고용노동부 우수기업 선정

▲ 에이엔디전자저울(주) 전경.
▲ 에이엔디전자저울(주) 전경.

 

정밀 계량기 전문기업 에이엔디전자저울(주)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청년 채용 및 고용 유지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통해 청년 고용 성과를 거둔 기업을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단 5개 기업만이 이름을 올렸다.

에이엔디전자저울은 로드셀과 스트레인게이지 등 핵심 부품을 자체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통합형 정밀 계량기 제조업체다. 2022년부터 이노비즈협회 충북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해당 사업에 참여하면서 청년 인재 채용과 세대 교체 기반 마련에 나섰다.

회사는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신입사원 초봉을 인상하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사내 동호회 운영, 성과 평가와 급여 인상 제도 등 복지제도 개선으로 청년 근속률과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실제로 청년 장기근속률은 64.9%에 달했고, 만족도는 3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택 대표이사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통해 채용 부담을 덜고 우수 인재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오래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은 기업이 청년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충북지역은 이노비즈협회 충북일자리지원센터가 실무 운영을 맡고 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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