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20일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정서 위기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병원학교 업무 협약을 했다.
이 병원은 청주에서 유일하게 정신건강의학과 낮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낮 병동은 발달장애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낮에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퇴원하는 시스템으로, 가족과 떨어져 보호 병동에 입원하지 않고도 집중적인 관찰과 치료가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낮 병동에 입원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순회 특수교사를 보내 수업을 지원한다.
순회 교육은 방문·통신·체험 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출석도 인정받을 수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이 결석이나 유급 걱정 없이 병원학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진재석기자
진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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