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삼동면에서 4박 5일 봉사
환경정비·수해 복구 등 참여

▲ 국립한밭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주관,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
▲ 국립한밭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주관,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

국립한밭대학교 40대 Always 총동아리연합회가 여름방학을 맞아 남해 바닷마을을 찾았다. 

지난 18일부터 경남 남해군 삼동면 금송리에서 시작된 '2025 어촌 봉사활동'은 무려 4박 5일 일정으로, 그간 농촌 봉사에 국한됐던 활동 범위를 바다 마을로까지 넓혔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 학생들이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금송리의 포구에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학생들이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금송리의 포구에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67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된 남해군에서 학생들은 지역 노인들과 교류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항포구 환경정비,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 현장에서 손발을 맞추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협동심과 봉사정신을 키우는 값진 경험이 됐다.

박지훈 기획국장(산업경영공학과 4학년)은 "삼동면사무소와 남해봉사센터 등 여러 기관의 지원 덕분에 첫 어촌 봉사활동을 무사히 준비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학생들이 경상남도 산청군 수해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 활동을 돕고 있다
▲ 학생들이 경상남도 산청군 수해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 활동을 돕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20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작업을 돕고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며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서용현 총동아리연합회장은 "매년 농촌 봉사활동을 이어왔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어촌까지 발걸음을 넓혔다"며 "청년세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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