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20명 참여해 현장 중심 실습 진행
HPLC·GC 장비 다루며 데이터 분석 경험
실무 대응력 높여 취업 경쟁력 강화 목표
바이오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들이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장비 앞에 섰다.
목원대학교 학생 20명은 최근 '2025 QA/QC 품질관리 시험자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실 안 배움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을 체감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에 참여했다.
목원대가 추진하는 맞춤형 고용서비스 '점프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대전시 유성구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이매스 대전교육센터에서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초 이론을 익힌 뒤, 크로마토그래피 분석법을 이해하고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와 기체 크로마토그래피(GC) 장비를 직접 다루며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 실습을 통해 현장 적응력과 함께 산업체가 요구하는 품질관리 역량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한 참여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장비로 구현해보니 이론이 완전히 다르게 다가왔다"며 "졸업 후 현장에 투입됐을 때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용호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산업 현장이 원하는 것은 곧바로 실무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라며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학생들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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