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20명 참여해 현장 중심 실습 진행
HPLC·GC 장비 다루며 데이터 분석 경험
실무 대응력 높여 취업 경쟁력 강화 목표

▲ 대전 유성구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이매스 대전교육센터에서 진행한 ‘2025 QA/QC 품질관리 시험자 전문가 과정’ 모습
▲ 대전 유성구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이매스 대전교육센터에서 진행한 ‘2025 QA/QC 품질관리 시험자 전문가 과정’ 모습

바이오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들이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장비 앞에 섰다. 

목원대학교 학생 20명은 최근 '2025 QA/QC 품질관리 시험자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실 안 배움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을 체감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에 참여했다.

목원대가 추진하는 맞춤형 고용서비스 '점프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대전시 유성구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이매스 대전교육센터에서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초 이론을 익힌 뒤, 크로마토그래피 분석법을 이해하고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와 기체 크로마토그래피(GC) 장비를 직접 다루며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 실습을 통해 현장 적응력과 함께 산업체가 요구하는 품질관리 역량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한 참여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장비로 구현해보니 이론이 완전히 다르게 다가왔다"며 "졸업 후 현장에 투입됐을 때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용호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산업 현장이 원하는 것은 곧바로 실무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라며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학생들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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