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석사학위 논문을 쓰면서 기존 기사나 블로그 내용을 상당 부분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 매체는 최 후보자가 2006년 12월 목원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매니페스토 운동에 나타난 정책공약 분석'을 카피킬러로 분석한 결과, 기사나 인터넷 블로그 내용의 상당 부분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고 보도했다.

특히 논문 속 '이론적 고찰' 부분은 문장 표절률이 100%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 후보자는 논문에 별도 출처 표시를 하지 않았고, 참고문헌 목록에도 해당 기사나 블로그를 적지 않았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2일 열릴 가능성이 크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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