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어르신들 식탁에 따뜻한 한 끼
기업의 꾸준한 나눔, 지역사회 훈훈한 울림
1200인분 전달…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든든한 한 끼가 어르신들의 힘이 되길"

▲ 이가네식품, 대전시 대덕구에 밀키트 1200인분 기탁식 개최 장면. 왼쪽부터 이재수 대표, 최충규 구청장
▲ 이가네식품, 대전시 대덕구에 밀키트 1200인분 기탁식 개최 장면. 왼쪽부터 이재수 대표, 최충규 구청장

지역 기업의 진정성 있는 나눔이 또 한 번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이가네식품은 25일 대덕구청에 780만원 상당의 밀키트 1200인분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든든한 지원에 나섰다. 기부 물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덕구노인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예정이다.

이재수 대표는 "어르신들께서 한 끼 식사 속에서 든든함과 따뜻한 정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 저희가 준비한 밀키트가 끼니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하루를 살아가는 힘과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이가네식품은 지역사회의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나눔을 기업 경영의 중요한 철학으로 지켜가겠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런 활동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매번 진심 어린 후원으로 지역사회를 밝혀주는 이가네식품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도록 복지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가네식품은 2009년부터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꾸준히 생산품을 기부하며 나눔을 이어온 지역 대표 기업이다. 매달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부부가 함께 '나눔리더'에 가입해 책임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탁은 일회성 지원에 머무는 차원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와 호흡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기업 철학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단발적 선행이 아닌 지속가능한 나눔의 전형으로, 지역 상생 모델로서의 의미도 크다. 노인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탱하고, 지역사회의 연대와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모범적 실천으로 평가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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