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센터, 내년 1월 개관 마무리 작업 박차
평생학습·가족지원·주차장, 주민 맞춤형 공간
삶의 질 높이는 지역 거점시설로 도약
계룡시민들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대형 생활SOC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충남 계룡시는 평생학습, 문화, 복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해온 계룡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1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2020년 생활SOC복합화시설 공모에 선정된 뒤, 2022년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3년 착공을 거쳐 지난 7월 말 건축공사를 완료한 이 사업은 모두 291억원(국비 37억·도비 15억·시비 239억)이 투입됐다.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347번지에 들어서는 복합문화센터는 지상 4층·지하 2층 규모(연면적 7935㎡)로, 평생학습문화센터와 가족센터, 주거지 주차장(156면)을 아우르는 다목적 생활 공간으로 조성된다.
센터가 문을 열면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가족·개인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는 한편, 지역 내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하 주차장은 주민 불편 해소와 교통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12월까지 시험운영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최적의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이번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와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계룡시는 개관 이후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시설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계룡=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