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사흘간, 참가자 41명 제천서 기업탐방·관광지견학 등
충북 제천시재외동포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2025 고려인 청년 여름캠프’가 24∼26일까지 사흘간 제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한고려인협회 협조로 진행되는 이번 여름캠프에는 전국에서 41명의 고려인 청년들이 참가해 소통과 화합, 자기 발견의 시간을 갖게 된다.
캠프 첫날인 24일 청소년 댄스 공연과 제천시 홍보영상 상영, 만찬, 기념 촬영 등 젊은 고려인 청년들에게 제천의 따뜻하고 비전의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25, 26일 제천지역 기업 탐방과 청풍문화재단지 견학, 팀워크 훈련, 수영 프로그램 등을 체험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소감 발표를 끝으로 캠프를 마무리 한다.
정영순 대한고려인협회장은 “제천은 고려인 청년들에게 가장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도시”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제천이 두 번째 고향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기 제천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눈빛 속에서 제천의 미래가 보인다”며 “제천시의회도 여러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년 10개월간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 사업을 통해 322세대 823명이 이주 완료 또는 이주를 진행 중이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은 언제나 고려인 동포와 함께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이곳에서 꿈을 이루고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천=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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