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Dream멘토링' 1차 수퍼비전 열려
멘토·멘티 경험 공유하며 성장 방향 모색
전문 피드백, 멘토링의 진정성 한층 강화

▲ 대전교육청,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한 점검의 시간(미래생활교육과
▲ 대전교육청,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한 점검의 시간(미래생활교육과

대전의 대학(원)생 멘토들이 고등학생 멘티와의 동행을 더욱 깊이 있게 이어가기 위한 자리에 모였다.

대전시교육청 위(Wee) 센터는 22일 본관 별관에서 '드림&Dream멘토링' 멘토단 1차 수퍼비전을 열고, 멘토들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간을 내어 멘티와 함께하는 멘토(드림)와, 그 만남을 통해 자신의 꿈(Dream)을 키워가는 멘티가 함께 만들어 가는 성장형 멘토링이다.

이날 수퍼비전에서는 멘토들이 활동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를 발표하고, 전문 수퍼바이저의 피드백을 받으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멘티의 학교 적응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으며, 멘토로서의 역할과 책임감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특히 전문적인 피드백을 받은 멘토들은 멘티와의 관계를 더욱 따뜻하고 진정성 있게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참여한 멘토들은 "각자의 멘토링 과정에서 겪었던 고민을 함께 나누며 해답을 찾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멘토링이 지식을 전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성장을 북돋우는 동행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1차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2차 수퍼비전이 예정돼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멘토들이 지속적으로 성찰하고 새로운 방법을 배우도록 지원하면서, 고등학생 멘티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드림&Dream멘토링은 멘토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멘티의 정서적 회복과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찾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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