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뱅크·케이뱅크 출연 통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

충북신용보증재단(이하 충북신보)이 아이엠뱅크, 케이뱅크와 손잡고 내수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충북신보는 25일 양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이엠뱅크의 5억원(14일 출연)과 케이뱅크의 2억원(25일 출연) 등 총 7억 원을 특별출연금으로 받아, 이를 기반으로 총 105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보증을 통해 지원을 받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충북신보 보증료율 0.2%포인트 감면 등의 금융 비용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임산부·다자녀 가정 등 ‘출생 장려 고객’이나 충북신보 보증부대출을 성실히 상환한 ‘단골 고객’의 경우, 보증료율 0.2%포인트 추가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은 ‘보증드림’ 앱 또는 전용 홈페이지(https://untact.koreg.or.kr)를 통해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충북신보 대표전화(043-249-5700)나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가는 보증드림’을 신청하면 직원의 직접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창순 충북신보 이사장은 “연이은 금융회사와의 협약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특히 이번 아이엠뱅크와의 협약은 첫 특별출연 사례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사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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