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실무·소양 동시 강화
자원봉사자, 도서관리·이용자 응대 노하우 습득
신규 북카페 확충,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 추진
책을 매개로 주민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동네북네 북카페'가 그 뒷받침을 더 단단히 했다.
대전시 동구는 27일 산내동 북카페에서 자원봉사자 15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열고,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이론 중심을 벗어나, 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도서 관리 요령과 이용자 응대법은 물론, 자원봉사자의 기본 소양과 역할을 다시금 확인하는 과정이 포함됐다. 여기에 활동 중 겪는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고 질의응답으로 해소하는 시간이 이어지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참석자들은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노하우를 배우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북카페가 주민들의 배움과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맞춤형 교육과 지속적인 지원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네북네 북카페'는 민선 8기 동구의 대표 교육 공약 사업으로, 홍도동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산내점까지 총 6곳이 운영 중이다. 동구는 신인동과 가양2동 공공시설 신축 시기에 맞춰 북카페를 추가 조성해,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과 평생학습 기반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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