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지소 리모델링, 생활밀착형 건강센터
체력측정실·상담실 등 맞춤형 건강 지원 공간 마련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 건강관리 지원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은 생활 가까이에서 시작된다.
대전시 서구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서구는 27일 관저동에서 '관저주민건강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철모 구청장과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내 인사와 주민 100여 명이 함께해 문을 연 건강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관저주민건강센터는 기존 관저보건지소를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요소를 강화한 그린리모델링 방식으로 새 단장해 조성됐다.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생활권 안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한 열린 공간으로, 지난 18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 내부에는 건강배움터, 건강상담실, 치매상담실, 체력측정실, 프로그램실 등 다채로운 시설이 갖춰졌다. 이 공간에서는 △어린이 건강 쑥! 튼튼 쑥! △원스톱 건강매니저 △시니어 근력UP 활력UP △'오(늘)운(동)완(료)' 운동교실 등 연령과 필요에 맞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이들부터 노인까지 세대별로 맞춤형 건강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서철모 구청장은 "관저주민건강센터가 보건지소 기능을 한층 확장해, 주민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건강 프로그램을 넓혀가며 주민 모두가 활력 있는 삶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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