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대학 창업문화 확산 첫 발걸음
전문가 특강과 자유토론, 실질적 교류의 장
RISE, 정례화 통해 창업 생태계 강화
대학의 연구실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현장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됐다.
국립한밭대학교 RISE 사업단은 지난 26일 교내에서 '1회 교원창업 연합회'를 열고 교원창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연합회에는 창업을 이미 경험한 교원과 교원창업 동아리, 창업을 준비하거나 관심을 가진 교원 등 15명이 모였다. 이들은 설명회 형식을 벗어나, 창업을 현실화하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김용건 부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교원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주제로 100분간 심도 있는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연구 성과의 특허화, 투자 유치, 사업 초기의 시행착오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고, 참석자들은 솔직한 고민과 해결책을 공유하며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국립한밭대 변영조 미래창의인재교육원장은 "이번 연합회는 교원의 연구성과가 교실에서 기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RISE 사업을 중심으로 창업 지원체계를 한층 정교하게 가다듬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밭대 RISE 사업단은 이번 연합회를 시작으로 매월 정례 모임을 열어 창업 사례 공유,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실전형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며 교원창업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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